떡볶이·김밥·김치 등 ‘K-푸드’에 매료된 인니 MZ세대
떡볶이·김밥·김치 등 ‘K-푸드’에 매료된 인니 MZ세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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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학 축제 연계…시음·시식에 1만여 명 몰려
2선 도시선 접근에 애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Yogyakarta) 지역 가자마다(Gadjah Mada) 대학교 축제와 연계해 현지 MZ세대 대학생들과 주민들에게 K-Food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aT는 K-Food의 진출지역을 인도네시아 지방 도시까지 넓히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Food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K-Food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뿐 아니라 K-Pop,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가자마다 대학 축제’에서 현지 학생들이 한국의 떡볶이, 김밥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제공=aT)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가자마다 대학 축제’에서 현지 학생들이 한국의 떡볶이, 김밥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제공=aT)

특히 현지인들이 K-Food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한 라면, 떡볶이, 음료 등까지 다양한 K-Food 소개와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현장 쿠킹클래스로 떡볶이, 김밥, 김치전 등을 선보여 이틀간 행사장에 방문한 1만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과 학과장 수라이(Suray) 교수는 “욕야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2선 도시의 MZ세대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지만 부족한 인프라 여건으로 K-Food를 접하는 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진정한 한국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Food 소비 붐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K-Food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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