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가공식품 톱10’ 가정간편식 제품 두각
올해 ‘쌀가공식품 톱10’ 가정간편식 제품 두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1.0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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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쌀가공식품협 품평회 통해 맛·품질·상품성 갖춘 제품 선정…시상식
떡국맛집·파곰탕면 쌀국수·김부각·안동소주일품21% 등
장관상·상금 수여에 로고…포장지 개선하고 홍보 지원
롯데온·NS홈쇼핑 등 대형 유통몰 입점에 판로 확대

‘떡국맛집’ ‘들깨떡국’ ‘파곰탕면 쌀국수’ ‘엄지 구운주먹밥’ ‘안동소주일품21%’ 등 올해 쌀가공식품 최고의 별로 선정된 10개 제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TOP10 제품을 선정, 이에 대한 시상식을 4일 aT센터에서 개최한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식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것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쌀가공품 품평회 참가 제품은 시판되는 제품 중 원료 쌀 함량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제품에 대한 맛·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MD와 소비자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된다.

△2022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식품업계 MD 및 소비자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TOP10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2022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식품업계 MD 및 소비자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TOP10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품평회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가정 내 시간이 길어지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등 제품이 눈에 띄었고 건강 트렌드에 발맞춘 비건, 쌀빵, 밥스틱, 소스, 캐러멜 등 예년에 비해 보다 다양한 쌀가공식품(144개 제품)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는 출품 자체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품평회 본선 선발된 제품을 지난 6월 7일부터 4주간 인터파크 ‘Pick me Pick 米’ 기획전을 열고 평가를 이어갔다.

참가 제품들은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식품 및 주류 전문 MD 평가, 대국민 투표 및 체험단 △소비자 평가 △위생 현장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선정제품은 세준에프앤비의 ‘떡국맛집(멸치육수맛, 소고기미역국맛)’, 칠갑농산 주식회사의 ‘들깨떡국’, 농업회사법인 홍성풀무 주식회사의 ‘꽃소떡’, 멜로디의 ‘바른식탐 고소한맛 김부각’, 농업회사법인(주)백제의 ‘파곰탕면 쌀국수’, 효자원식품의 ‘효자원 아침에 현미국수’, 샘물자리의 ‘한끼든든 오곡누룽지’, ㈜엄지식품의 ‘엄지 구운주먹밥(간장버터치즈, 김치치즈, 묵은지삼겹)’, 안동소주일품(주)의 ‘안동소주일품21%’, 주식회사 화요의 ‘화요25’에게 각각 영예가 돌아갔다. 1등은 '엄지 구운주먹밥'이 수상했다.

△TOP10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 왼쪽부터) 안동소주일품 이주흥 대표, 효자원식품 지임성 대리수상, 홍성풀무 정해성 대리수상, 세준에프앤비 박승용 대표, 엄지식품 이문희 대리수상,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칠갑농산 이영주 대표, 멜로디 전경화 대표, 샘물자리 정현주 대표, 화요 문세희 대표, 백제 하정원 대리수상.(사진=식품음료신문)
△TOP10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 왼쪽부터) 안동소주일품 이주흥 대표, 효자원식품 지임성 대리수상, 홍성풀무 정해성 대리수상, 세준에프앤비 박승용 대표, 엄지식품 이문희 대리수상,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칠갑농산 이영주 대표, 멜로디 전경화 대표, 샘물자리 정현주 대표, 화요 문세희 대표, 백제 하정원 대리수상.(사진=식품음료신문)

특히 쌀가공품 TOP10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주요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롯데온, NS홈쇼핑, 신세계몰,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대형 유통몰 입점 및 프로모션 행사로 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특전을 강화했으며 인터파크TV,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로 다양한 판로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 관계자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국내 식품기업이 쌀 원료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발굴하고, 스타상품의 판로를 개척해 K-FOOD 대표 상품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쌀 산업을 선도할 쌀가공품 TOP10 선정 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계속적으로 산업을 리딩해 나가면서 쌀 소비 촉진 및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한영 식량정책관
△전한영 식량정책관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쌀가공품 품평회에는 간편하면서도 맛도 훌륭한 제품들이 대거 나와 미래 쌀가공식품산업의 장밋빛 전망을 확신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정책관은 “올해 쌀산업은 쌀값이 45%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국면을 맞았다. 쌀산업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쌀 생산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해야된다”며 “쌀가공식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품목이다. 쌀가공식품은 코로나19 겪으며 건강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며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식품부도 이에 발맞춰 그동안 정책적 지원을 해왔던 것들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특히 이 산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가루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루쌀 정책에 보다 박차를 가해 업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문수 회장
△김문수 회장

김문수 쌀가공협회장은 “쌀가공품 품평회는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제품이 개발되고 식품시장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로 쌀가공식품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비건, 밥스틱, 소스, 캐러멜 등 다양하면서도 간편한 제품들이 대거 출품돼 주목을 끌었다. 앞으로도 쌀가공품 품평회는 변화하는 소비 시장에 발맞춰 쌀가공식품 대표 스타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쌀가공식품산업 발전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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