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적은 닭가슴살, 중국서 건강식품으로 부상
열량 적은 닭가슴살, 중국서 건강식품으로 부상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3.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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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단백질 공급원…직장인·피트니스족 재구매
3000억 시장…성장률 높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열량이 낮은 닭가슴살이 중국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아직 초기 형성 단계로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전망도 밝아 보인다.

KATI에 따르면, 건강한 소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즉석 닭가슴살이 중국 식품 시장에서 신품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1선 도시 편의점에 들어서면 냉장 코너 중앙에 즉석 닭가슴살이 항상 비치된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고단백 식품인 즉석 닭가슴살이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이나 다이어트 수요가 있는 피트니스족의 식사 대용품으로 재구매율이 엄청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초기 단계다. 2020년 중국 즉석 닭가슴살 식품 시장 규모는 약 18억 위안으로 가공 닭고기 식품 시장의 약 6%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건강 인식 확대와 품질의 고급화로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건강하고 간편한 특성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식품 시장에서는 건강 인식 확대와 품질의 고급화로 닭가슴살 가공식품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식품 외 피트니스 관련 브랜드도 제품을 내놓고 있어 시장 성에 한몫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 식품 시장에서는 건강 인식 확대와 품질의 고급화로 닭가슴살 가공식품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식품 외 피트니스 관련 브랜드도 제품을 내놓고 있어 시장 성에 한몫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현재 중국 즉석 닭가슴살 브랜드는 크게 두 종류로, 하나는 샤위페트, 샤오지서푸 등 온라인 건강 브랜드이고, 다른 하나는 펑샹, 성농, 춘쉐 등 전통 닭고기 생산 기업 브랜드이다. 이외에도 스낵 브랜드 바이차오웨이에서 즉석 닭가슴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식품 브랜드 외 피트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도 업종의 경계를 넘어 닭가슴살 시장에 한몫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중국 가공 닭고기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86억 위안으로, 2025년까지 19.7%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총 시장 규모가 704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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