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의 식이 지침 표기 가이드 초안 발표-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8)
FDA의 식이 지침 표기 가이드 초안 발표-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8)
  • Jay Lee
  • 승인 2023.06.27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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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식품군에 더 나은 영양 표시 사용 지원
의미 있는 분량, 포화지방 등 초과 않게 권장
건강 영향에 중점…소비자 식품 선택에 도움
초안 발표 후 공청회 통해 업계 의견 등 수렴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미국 FDA는 지난 3월 식품 라벨의 식이 지침(‘Dietary Guidance Statement’) 가이드 초안을 제공했다.

식이 지침 문구는 식품 라벨에 사용되어 소비자가 보다 쉽게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영양가 있는 식이 패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식품 또는 식품군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지침 초안은 제품 포장지에 홍보문구를 넣은 문장이나 상징들로, 예를 들어 "곡물의 절반을 통곡물로 만드십시오" 및 "다양한 야채를 드십시오"와 같은 내용 사용에 대한 FDA의 견해를 제공하고 있다.

초안 지침은 식이 지침 문구가 포함된 식품에 해당 문구의 대상인 식품 또는 식품 범주의 의미 있는 양을 포함하고 특정 양의 포화 지방, 나트륨 및 첨가당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지침의 권장 사항은 그러한 내용의 사용과 소비자 이해의 일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식습관은 식이 권장 사항과 일치하지 않는다. 미국인들 대부분은 과일, 채소, 유제품 또는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며 포화 지방, 나트륨 및 첨가당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영양 부족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 및 예방 가능한 질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 지침 문구 등 라벨 문구는 소비자가 영양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 식품 패키지에 대한 빠른 신호 역할을 한다. 현재 식단 권장 사항은 전체 식단과 식품 및 음료 선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 지침은 영양가 있는 식습관과 관련하여 식품 및 식품군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영양 관련 표시 문구의 사용을 지원하려고 한다.

2018년 7월 26일, FDA는 공개 회의를 통해 식품 라벨에 대한 주장 및 영양 관련 내용에 관한 접근 방식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또 공청회 및 문서에 접수된 의견은 소비자가 식품이 영양가 있는 식이 패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장, 내용, 기호 및 비네트 표시에 대한 명확한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지침은 미국인들의 식이 패턴을 개선하고 영양 관련 만성 질환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건강 형평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FDA의 전반적인 노력 일부이다.

이를 위해 FDA에 이번 지침 외에도 지난 2022년 9월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아, 영양 및 건강에 관한 회의에서 식품 라벨의 "건강한 (Healthy)" 정의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제안된 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2021년 10월에 발행된 식품 산업에 대한 FDA의 최종 지침은 광범위한 가공, 포장 및 준비된 식품에 대한 자발적인 단기 나트륨 감소 목표를 제공하여 식품 내 나트륨양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이드 초안 발표 후 현재는 업계의 지속적인 코멘트와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있다. 향후 최종안이 확정되면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제품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속적인 규정의 추이를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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