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돈가스 등 K-메뉴 중국 외식 시장 진출 유망
치킨·돈가스 등 K-메뉴 중국 외식 시장 진출 유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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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CFE 박람회서 호평…2600만 불 상담 성과
8개 브랜드 한국관 구성…프랜차이즈 우수성 홍보

치킨, 돈까스 등 한국의 대표 외식 메뉴가 중국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1회 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CFE, China Franchise Expo)’에 참가해 총 162회 상담, 264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에서 개최돼 중국에서 가맹사업을 하는 세계 각국의 외식·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 200여 사가 참가했다.

한국관에서 돈까스 등 시식 행사를 열자 현지 관람객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들고 있다.(제공=aT)
한국관에서 돈까스 등 시식 행사를 열자 현지 관람객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들고 있다.(제공=aT)

약 3년 만에 박람회에 참가한 aT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8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데 집중했다. 특히 대표 K-외식 메뉴인 치킨을 비롯해 돈까스, 카페 브랜드 등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제 가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바이어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참가업체 P사의 한 관계자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국 프랜차이즈 산업도 파악하고 바이어를 직접 만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이어가 중국 외식시장 개척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의 다양한 외식기업들이 다시금 중국 시장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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