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심장 맨해튼 저격한 K-푸드
美 뉴욕 심장 맨해튼 저격한 K-푸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7.0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뉴욕 ‘팬시 푸드 쇼’서 K-푸드 인기 힘입어 1900만 불 상담
34개국에 2만여 바이어 참관…지자체 등 56개 규모 ‘통합한국관’
떡볶이·홍삼·음료 등 유망 품목 홍보…퓨전 디저트 시식 행사에 이목 집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 최대 식품박람회 ‘팬시 푸드 쇼(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1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팬시 푸드 쇼’는 매년 여름 개최되는 북미 최대 국제식품박람회다. 미국 현지 신제품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북미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전 세계 식품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 34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60여 국가 2146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수입·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한 음료업체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aT)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한 음료업체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aT)

농식품부와 aT는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강원, 경북, 전북, 충남 4개 지자체 및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등 46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56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K-푸드 식문화 홍보관’을 운영해 떡볶이, 대체육, 홍삼제품, 알로에 음료 등 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미국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셰프를 초청해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을 사용한 ‘야채부각을 곁들인 떡볶이’ ‘현미쌀과자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퓨전 디저트’ 등 시연·시식 이벤트를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K-푸드 수출 3위 국가로 팬데믹 이후 K-푸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특히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이 모인 뉴욕에서의 K-푸드 인기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떡볶이를 비롯한 쌀가공식품, 라면, 김치, 배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