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산업발전과 함께 중요해지는 정보보안 관리-C.S 칼럼(456)
푸드테크 산업발전과 함께 중요해지는 정보보안 관리-C.S 칼럼(456)
  • 문백년 사무총장
  • 승인 2023.10.10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초연결망 네트워크, 보안 취약 사고 위험성
자가식별기능에 안전한 플랫폼과 연동 사용을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고도의 정보통신 기술들이 사회의 많은 분야에 스며들고 있고, 식품산업에도 푸드테크를 통한 첨단기술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3D프린팅, 빅데이터, 협동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의 적용으로 폭발적인 모바일 트래픽 용량 수용이 가능한 통신망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4G 통신망을 뛰어넘어 5G 네트워크가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5G 초연결망 네트워크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보안에 취약하고 다양하고 많은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보안 표준설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보안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환경하에서 신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커다란 보안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다.

따라서 푸드테크 산업에서 신기술 적용에 따른 보안사고 가능성은 없는지 위험성을 검토하고 이에 필요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스 및 디도스 공격은 5G 네트워크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 견해이다. 특히 5G 통신망은 4G보다 20배나 빠른 속도로 10배나 많은 사물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므로 사물인터넷 디도스 공격의 강도는 점차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웹캠 해킹을 한 다음 협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IP카메라와 홈 CCTV, 카메라 내장 컴퓨터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들이 증거이다. 웹캠이 안전하다는 보장을 확신할 수 있기까지는 웹캠 해킹 방지 수칙을 마련하여 지켜야 할 것이다. 또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거나 내장된 카메라를 자신이 직접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티커를 붙인다든지 자신만의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해킹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는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한다든지,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 것, 사용하는 컴퓨터에 내가 설치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깔려있거나 작동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것, 웹캠의 작동 전원이 들어와 LED등이 수시로 깜박이며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

PC의 방화벽 활성화 설정과 공용 프린터의 경우 저장장치를 통한 정보 유출 또는 팩스기능 악용이나 외부에 연결 원격관리 악용 또는 복합기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초기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미래 경영환경에서는 기업의 정보손실이 기업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보보안 관리는 기업경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요즘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챗봇도 비정상적 챗봇을 설치해 사용할 경우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도 안전하지 않은 플랫폼을 이용하면 플랫폼의 보안취약점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공지능 기술 적용 시 잘못 입력한 단어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의 역기능 예방법으로는 먼저 정상적인 자동화 시스템의 ‘자가식별기능’이 필요하다. 또한 보안취약점 방지를 위해 안전한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해야 하며, AI 동작을 자체 검증 및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링 또한 꼭 필요하다.

인공지능 도입 시 보안요구사항으로는 운영 리스크, 재정적 리스크, 정보 리스크, 협력사 리스크, 사생활 리스크, 법적 리스크, 브랜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 기업에서는 IT 강국답게 첨단기술 도입 시대에 맞는 정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전문성 있는 보안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정보보안 관련 규정 강화를 통해 기업 내 인적정보, 상품정보, 경영정보, 기술정보 등의 해킹을 방지하고 신기술 적용을 통한 푸드테크 산업발전의 좋은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