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트렌드 ‘쌀플러스’ 가공식품 10종 선정
맛있는 트렌드 ‘쌀플러스’ 가공식품 10종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10.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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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협회 시상…1인용 소포장·비건 제품 눈길
전복영양밥·소고기쌀국수·쌀시리얼 등 3단계 심사
판로 확대 위해 대형 유통몰 입점·판촉 행사 지원
이종규 부회장 “품질 등 엄선…다양한 제품 개발하길”

올해 대한민국 쌀가공식품을 대표하는 ‘쌀플러스’ 제품 10종이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밥스틱, 주먹밥, 영양밥바 등 제품을 비롯해 1인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형태 제품이 주를 이뤘다. 특히 건강 트렌드에 맞춰 비건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의 시상식을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쌀을 주원료로하는 가공 시판 식품으로, 맛·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MD와 소비자의 시장성 평가 등 다양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183개 제품이 신청했다.

평가방식은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장성에 주안점을 둬 △식품 및 주류 전문 MD 평가, 소비자 투표 및 체험단 등 △소비자 평가 △위생 현장 평가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 쌀가공식품 품평회에 출품된 183개 제품 중 맛·품질·위생·선호도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 10종이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쌀가공식품 품평회에 출품된 183개 제품 중 맛·품질·위생·선호도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 10종이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은 △CJ제일제당 ‘햇반솥반 전복내장영양밥’ △대두식품 ‘현미베이글’ △엄지식품 ‘슈퍼곡물의 힘! 렌틸콩 퀴노아 영양밥바’ △우리식품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 △늘솜 ‘생어거스틴 소고기쌀국수’ △씨알푸드 ‘유기농 쌀 시리얼’ △진미식품 ‘진미우리쌀춘장’ △홍성풀무 ‘감자치즈볼’ △서울장수 ‘달빛유자’ △우리술 ‘톡생 막걸리’다.

CJ제일제당 ‘햇반솥반 전복내장영양밥’은 엄선한 전복을 올려 우리쌀과 솥밭 원리로 지어 전복내장까지 골고루 비벼내 깊은 고소한 맛을 살렸고, 대두식품 ‘현미베이글’은 쌀을 베이스로 국내산 현미와 쌀눈을 함유해 특유의 곡물 풍미를 낸다.

엄지식품 ‘슈퍼곡물의 힘! 렌틸콩 퀴노아 영양밥바’는 렌틸콩과 퀴노아 쌀을 밥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우리식품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는 옛 시루방식 그대로 고두밥을 짓고 증숙해 곡물의 깊은 풍미를 유지했다.

늘솜 ‘생어거스틴 소고기쌀국수’는 육수를 따로 우릴 필요없이 끊인 육수에 재료만 넣으면 완성되며, 씨알푸드 ‘유기농 쌀 시리얼’은 유기농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시리얼로, 8가지 비타민과 철분, 아연 등을 첨가해 영양 균형을 갖춘 것은 물론 유기농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어 건강한 단맛을 자랑한다.

진미식품 ‘진미우리쌀춘장’은 한국글루텐프리식품인증 장류 1호 제품으로, 밀가루 없이 국산 쌀, 국산 콩, 국산 천일염 등 우리 농산물을 발효시켜 만들었고, 홍성풀무 ‘감자치즈볼’은 국내산 멥쌀과 감자를 섞어 고소한 떡 반죽과 임실치즈 특유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서울장수 ‘달빛유자’는 고흥유자 한 알이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로, 한 병에 약 20%에 달하는 천연 유자 과즙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술 ‘톡생 막걸리’는 국내산 쌀로 고두밥을 지어 발효하고, 아스파탐을 넣지 않고 올리고당으로 단 맛을 구현했다.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올해 ‘쌀플러스’ 제품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서울장수 윤범진 부장, 홍성풀무 김병혁 전무, 정덕상 차장,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 이종규 협회 상임부회장,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대두식품 김삼기 본부장, 늘솜 박지수 팀장, 엄지식품 이문희 대표, CJ제일제당 김유림 팀장, 우리술 김석규 부사장(사진=식품음료신문)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올해 ‘쌀플러스’ 제품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서울장수 윤범진 부장, 홍성풀무 김병혁 전무, 정덕상 차장,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 이종규 협회 상임부회장,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대두식품 김삼기 본부장, 늘솜 박지수 팀장, 엄지식품 이문희 대표, CJ제일제당 김유림 팀장, 우리술 김석규 부사장(사진=식품음료신문)

특히 올해는 출품 자체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품평회 본선 MD평가에서 선발된 제품 5배수 제품을 대상으로 11번가에서 ‘쌀플러스 마켓’ 기획전을 열어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참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종규 부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이종규 부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아울러 협회는 ‘쌀플러스’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11번가 등 대형 유통몰 입점 및 프로모션 행사로 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특전을 강화했다.

이종규 협회 상임부회장은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은 전문가들이 엄중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별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내놓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쌀가공식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우수한 쌀가공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품평회가 단단하게 자리를 잡아갈 수 있게 된 것은 쌀가공식품업계의 부단한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계도 쌀플러스 로고가 지닌 무게와 의미를 깊게 새겨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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