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식음료’ 대담한 맛·색상 제품이 주도할 듯
‘2024 식음료’ 대담한 맛·색상 제품이 주도할 듯
  • 배경호 기자
  • 승인 2023.11.1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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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 예측…소비자 제품 통한 자신 표현 욕구 강해
활력 등 기능성 색으로 전달…발효 식품 큰 트렌드
PB 상품 합리적 가격으로 훌륭한 경험 제공 시도

세계적인 곡물 기업이자 식품업체인 미국의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하 ADM)가 최근 2024년 식품‧음료 업계에는 대담한 색상과 맛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맛과 색상에 대한 과감한 시도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KATI가 전한 ADM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소비자들은 개인화된 욕구를 반영한 맛과 색상을 도전적으로 선택할 것이며, 소비자의 입맛은 전통과 지리적 경계를 초월해 새로운 맛과 형식으로 기대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좀 더 살펴보면, ADM은 첫 번째 추세로 소비자들은 소비하는 식품과 음료를 통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담하고 만족스러운 식품을 통해 감정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음료, 단음식 등을 소비하며, 이로 인해 쾌락주의적인 맛과 색상이 발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대표하는 색상으로는 산호초 블루, 스파클링 포도, 파이어리 레드 등을 꼽았고 캐러멜화된 과일, 계피 설탕 등의 맛을 예로 들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이들과 함께 자신이 선호하는 보다 경제적인 버전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의 재창조를 통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프라이빗 브랜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적합한 색과 맛으로 핑크, 메리골드, 피스타치오 그린 등의 색과 피스타치오, 오이, 멜론, 자몽 등의 풍미를 제시하였다.

세 번째는 휴식과 활력, 수분 공급 등 기능성을 맛과 색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나타내는 색으로 올리브유색, 보라색, 감색, 플로럴 핑크 등을 꼽았으며, 풍미에 있어서는 블러드 오렌지, 유자 등을 꼽았다. 또 저지방, 무설탕, 저염 등 마이너스 제품이 시장에서 54% 증가한 것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것이며, 소화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자극하는 발효 식품 역시 큰 트렌드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ADM은 이전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취향과 색상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제품이 주류 제품으로 즉시 전환되고 있으며, 혁신적인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얽매이지 않는 조합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고 새로운 감각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기 넘치는 핑크색이나 흙빛 녹색, 리치 퍼플 등의 색과 포도, 리치 등의 풍미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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