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기능성원료·가루쌀 등 미래 유망 식품 연구개발비 올해 122억 투입
배양육·기능성원료·가루쌀 등 미래 유망 식품 연구개발비 올해 122억 투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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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정 24개-자유 공모 17개 과제에 배정…2월 5∼21일 접수
대체식품·질환관리식 등 18개에 54억 지원
간편식 해동·식품 로봇 등 푸드테크에 32억
소재 국산화, 가루쌀·국산 밀 제분 기술 37억 등

농식품부과 올해 배양육, 기능성원료, 가공식품 냉해동기술, 업사이클 등 미래 유망 식품분야 연구개발비로 122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최근 식품기술 동향과 전문가 및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정공모과제’(24개, 총 75억 원)와 창업 초기부터 규모확대 단계(스케일업)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과제’(17개, 총 47억 원) 총 41개 과제며, 최대 4년간 총 5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체식품, 질환관리식 등 미래대응식품의 제조 기술을 지원한다. 지정과제는 배양육 배지 원료의 국내 공급 기술, 식물성 대체식품에 적용될 신규 대체지방 소재 개발 등 11개며, 올해 38억 원이 투입된다. 자유과제(7개, 15억 원) 포함 총 54억 원이 사용되고, 총 사업비는 227억 원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 물성 강화 기술, 간편식의 고품위 냉해동 기술 등 식품 품질안전 관리 기술에는 올해 15억 원, 4년간 66억 원이 책정되며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로봇, 식품 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분야에서 해외 연구소·대학·기업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등 국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과제에는 올해 17억 원, 총 85억 원이 투입된다.

식품 제조 부품·설비 국산화, 소재 국산화 기술 개발 등 가루쌀 및 국산밀 제분기술 등 가공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식품가공에는 올해 37억 원, 4년간 172억 원이 사용된다. 지정과제로는 식품 부산물의 식품 소재화 기술, 식품 업사이클링 산업화, 기능성 소재 제형 다변화 기술 등이다.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는 가루쌀 제분기술 등(총 3개 과제, 7억 원) 가루쌀의 활용도 제고 및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올해 과제 접수는 오는 2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미래 유망 식품분야의 산업화 기술개발 중점 지원하고 신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성장 견인을 위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라며 “K-푸드 산업의 경쟁력은 식품 연구개발의 성과와 혁신성에 달려 있는 만큼 역량있는 식품기업과 연구자들이 식품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R&D) 신규과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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