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산물, 수출 285만여 톤…세계 1위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 285만여 톤…세계 1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2.0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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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량 7만2130톤으로 수입 14위 기록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인지도 44%로 높아
한국인 10명 중 9명 ‘연어의 원산지’로 연상
‘고등어’는 68% 수준…가장 높은 인지도 기록

노르웨이 수산물의 순 수출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노르웨이 수산물의 전 세계 총수출량은 285만3988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순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 중 한국 총수출량은 7만2138톤을 달성했고, 전 세계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한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수출량인 7만5585톤 대비 4% 감소한 수치나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둔화에 대한 예측을 고려하면 아주 소폭 하락한 것이다.

또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위원회 측은 밝혔다.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원산지 인지도 조사 결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인지도는 44%로 2021년 이후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한국에서 수산물 원산지로서의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갔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유통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어종별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연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92%가 노르웨이를 선택했다. 이는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원산지 인지도가 2022년 하반기 이후로 9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고등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68%를 기록하며 고등어 원산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산물을 소비할 때 노르웨이라는 원산지의 수산물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홍보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는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상징하는 마크”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인식이 높아져 한국 소비자가 노르웨이 수산업계 노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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