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키토 다이어트’ 열풍에 저탄고지형 제품 시장서 주류로 부상
미국 ‘키토 다이어트’ 열풍에 저탄고지형 제품 시장서 주류로 부상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5.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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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등 온라인, 건강 보조재 전문점 통해 유통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다이어트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키토 다이어트, 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키토 다이어트 열풍이 지속되면서 키토 식품이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고 지방을 통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75~80%를 섭취하는 저탄고지방식으로 몸을 키토화해 체중을 감량하는 키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이하 키토 다이어트)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이어터들의 정서적 만족감은 물론 효과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미국의 다이어트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키토 다이어트는 2018년 구글 다이어트 부분 최다 검색어로 뽑히기도 했으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키토 다이어트 과정이나 후기, 식단을 다룬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연예인들의 키토 다이어트 성공 스토리가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현재는 키토 다이어트 식단과 레시피 등을 소개한 책들이 서점가에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열풍이라고 불리만한 ‘키토다이어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도 새롭게 등장하며 관련 식품시장이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지방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즉 탄수화물의 대표적인 식품인 빵과 밥, 파스타는 물론 옥수수, 설탕이나 시럽, 콩류, 유제품, 베리류를 제외한 과일, 녹말 함유량이 높은 고구마, 감자 등의 섭취는 금하는 대신 고기와 생선, 달걀, 오일류, 견과류, 버터, 커피와 차, 치즈, 녹황색 채소, 다이어트 소다 등을 섭취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식단을 따라야 하는 키토 다이어터를 겨냥해 쉽고 간편하게 키토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시장조사업체 민텔은 미국 시장에서 키토 식품과 음료가 니치마켓을 벗어나 전체 식품 시장에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으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디저트 등 대용식 ‘키토 프렌들리’ 제품으로 판매
패키지에 표시…외식·밀키트 맞춤형 메뉴 개발 예상

◇온라인 판매 활발

소규모 식품업체들을 중심으로 키토 다이어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주로 자사 홈페이지나 아마존, 그 외 온라인 식품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일반 슈퍼마켓보다는 유기농, 건강식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식품점에서 주로 판매된다.

◇식재료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견과류 혹은 채소를 원료로 한 저탄수화물 대체 품목이 증가하고 있다. 또 참치나 식물성 오일류 등 탄수화물이 함유되지 않거나 함량이 낮은 제품은 패키징에 키토 다이어트 제품임을 강조하는 문구를 삽입하고 있다.

◇스낵

키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섭취가 불가한 디저트류나 과자류, 간단한 식사 대용식품을 ‘키토-프렌들리’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식물성 기름을 주 원료로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며 수퍼씨드와 같이 웰빙족이 선호할만한 원료를 첨가하고 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의식해 유기농이나 코셔, non-GMO 인증을 받은 제품이거나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음료

키토 다이어트 식단에서 음용이 가능하거나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성 음료가 대다수로, 키토 다이어트에 중요한 수분공급과 운동할 때 에너지를 활성화시켜주는 에너지 부스트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일반 음료 섹션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고, 건강보조재 전문점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주로 판매된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현재는 상당수의 키토 다이어트 관련 식품들이 스포츠 영양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요식업계와 밀키트 비즈니스까지 영향을 끼쳐 키토 다이어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메뉴를 별도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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