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생수시장 출사표…‘제주용암수’ 세계적 생수 야심
오리온, 생수시장 출사표…‘제주용암수’ 세계적 생수 야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0.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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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서 여과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연내 출시
국내외 동시 공략…중국 ‘루이싱 커피’와 수출 계약
 

오리온이 생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5년간 국내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생수시장에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앞세워 경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약알칼리성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수원지는 제주도로, 원수에는 40만 년 동안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연내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글로벌 영업망을 이용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 8월 LG그룹 계열 종합물류 기업인 판토스와 한국-중국 등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마시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리온은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부터 530ml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루이싱커피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체인 브랜드다. 지난 5월 17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며 시장가치는 6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올해 6월 기준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29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점포 4500곳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루이싱 커피는 오리온제주용암수 출시에 맞춰 중국 내 체인점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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