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신라면블랙’ 가장 맛있는 라면 선정
뉴욕타임스 ‘신라면블랙’ 가장 맛있는 라면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7.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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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천 개 라면 맛 배틀
셰프 등 음식 전문가 7명 평가
진한 국물·쫄깃·매콤 매력

“I couldn’t stop eating these!(신라면블랙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어!)”

미국 뉴욕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 ‘신라면블랙’을 꼽아 화제다.

 

뉴욕타임즈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실린 ‘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BEST 11 라면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유의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등 라면인 신라면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을 매력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뉴욕타임즈 와이어커터팀이 셰프,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음식전문가들로부터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라면을 추천 받았고, 전 세계 수천개 라면 중 최종 선정된 11개 라면을 맛 타입별로 그룹을 나눠 며칠에 걸쳐 시식테스트를 진행했다. 공정한 결과를 위해 모든 제품은 포장지에 적힌 표준 조리법대로 조리했다. 맛과 품질, 광고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BEST 11 라면에는 신라면 블랙 외에도 ‘농심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3위)’ ‘신라면건면(6위)’ ‘신라면사발(8위)’ 등이 농심 브랜드 4개가 랭킹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농심의 ‘신(辛)’ 브랜드의 좋은 평가는 한국 라면의 위상과도 연결된다”며 “경쟁 우위의 맛과 품질, 생산시스템을 자랑하는 농심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미국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손잡고 제작한 신라면 광고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제공=농심)
농심은 미국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손잡고 제작한 신라면 광고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제공=농심)

농심은 ‘신’ 브랜드 확대를 위해 보다 박차를 가한다. 월마트 4000여 전 점포에 입점하며 ‘월마트가 선택한 신라면’ 타이틀을 확보한 농심은 크로거 등 굵직굵직한 대형유통매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시식·판촉행사 등을 집중한다.

또한 작년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손잡고 신라면 광고를 제작해 인기를 얻은 농심은 올해도 ‘아트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한다.

또 다른 주력 시장 중국에서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등 바둑 마케팅을 비롯한 공격적인 행보에 들어갈 방침이다.

농심은 이를 통해 올해 미국 3억 달러, 중국 3억28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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