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푸드 ‘하늘청 감주’ 제조방법 특허 출원
세준푸드 ‘하늘청 감주’ 제조방법 특허 출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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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명인 문완기 대표 개발
전통 방식 5단계 최상의 맛
일정 기간 상온서 변질 방지

세준푸드가 올 초 야심작으로 선보인 ‘하늘청 감주(350ml)’의 식혜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특허 출원 번호 10-2020-0039254)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7호이며, 대한민국 최초 식혜명인 문완기 세준푸드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으로, 계약재배한 경기미와 국내산 엿기름을 이용해 고두밥 짓기, 엿기름 여과, 고두밥과 엿기름 혼합, 장시간 당화를 거쳐 제조했다.

세준푸드는 그동안 식혜 전통방식으로 내려 온 레시피대로 함량을 측정한 엿기름과 증미기에서 나온 고두밥을 최적 배합한 뒤 당화과정을 거쳐 최상의 맛을 구현하고 있다.

‘하늘청 감주’ 역시 보리싹을 말려 엿기름을 만든 뒤 엿기름물을 우려 밥알을 삭혀 건져두고, 식혜물을 끓여 식힌 후 밥알과 잣을 띄워 다 삭은 밥알과 식혜물을 함께 끓여 밥알을 걸러내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세준푸드는 이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제조방법은 총 5단계로 나뉜다. 엿기름가루를 정제수에 일정시간 침지한 후 착즙 및 여과해 엿기름 추출액을 제조하는 단계를 거치면 쌀을 정제수에 세척한 후 증자해 고두밥을 제조한다.

이후 상기 엿기름 추출액과 상기 고두밥을 혼합한 뒤 일정시간 당화시킨 후 밥알을 제거하고 살균해 당화액을 제조한 뒤 상기 당화액에 설탕 및 비타민C를 1차 배합, 식혜 원액을 제조한다.

상기 식혜 원액에 정제수, 설탕, 생강 추출액을 2차 배합해 배합액을 제조하는 단계를 거쳐 상기 배합액을 여과 및 살균해 무균충전실 내의 무균탱크로 이송 및 저장한 후 PET 용기에 충전하는 단계다.

문완기 세준푸드 대표는 “밥알 제거, 여과 및 살균 처리된 배합액을 무균충진공정에 적용함으로써 보존제 첨가 및 고압살균의 처리없이도 일정기간 상온에서 제품 변질을 방지해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고, 영양소 파괴를 줄여 제품 고유의 맛과 색상을 살릴 수 있다”며 “‘하늘청 감주’는 대를 이어 맛의 유산을 계승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전통음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우리 선조들의 얼이 담긴 자연방식 그대로 좋은 원료가 좋은 식혜를 만든다는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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