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 막는 식품·외식업계 溫情의 손길
코로나도 못 막는 식품·외식업계 溫情의 손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2.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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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SPC, 농심, 매일, 교촌 등 즉석밥, 라면, 생수, 식혜 등 기부 동참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의료진, 격리 환자, 취약 계층 등의 식사를 위해 햇반, 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5000개를 전달했고, 농심은 대구·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매일유업은 대구·경북지역 낙농가, 대리점, 협력사, 내부직원 등 총 800여 명에게 셀렉스와 상하목장 스프 제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SPC그룹은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지원했다.

SPC그룹은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지원했다.(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지원했다.(제공=SPC그룹)

동아오츠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고, 농심켈로그도 대구 지역에 간편 대용식인 켈로그 에너지 바, 프로틴 쉐이크 제품 총 3만2000개를 전달했다.

세준푸드는 대구지역에 27일 1차로 ‘밥알없이 맑은 식혜’ 2만1000개를 보냈고, 내주 신제품 ‘감주’를 추가로 3만여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감주’는 기존 제품보다 엿기름 당화시간을 2시간 공정 추가해 더욱 진한 엿기름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방역물품, 긴급구호물품 등을 위한 지원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고, 멕시카나치킨 역시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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