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집밥의 즐거움 향상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집밥의 즐거움 향상
  • 민텔코리아
  • 승인 2023.04.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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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밥 관심 고조…저렴·건강한 식품 인기
인도 밀키트 제품 3년간 4배…유튜브 보며 이국적 요리
라틴아메리카 유명 인사 출연하는 한입 크기 요리 출시
식사와 즐기는 수제 음료 확산…DIY 맥주 제조기 판매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 많은 소비자의 생활에서 속에서 집밥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는 미각적 만족 추구와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면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집밥의 일상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텔 트렌드 Survival Skills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비용 절감 문제가 어떻게 자립과 기술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준다. 민텔 조사에 의하면 인도의 미혼 소비자 중 30%, 기혼 소비자의 28%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처음부터 스스로 요리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 25~31세 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 절반 이상이 집밥에 더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브랜드의 타겟 소비자층을 나타낸다.

● DIY 수제 음료와 새로운 기술

△집에서 신선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기계, 핀터(Pinter)(사진=Pinter)
△집에서 신선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기계, 핀터(Pinter)(사진=Pinter)

유럽과 아메리카의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인도의 브루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신선하고 혁신적인 맥주를 직접 양조하고 있으며, 지역의 수제 맥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영국의 핀터(Pinter)는 집에서 10파인트의 신선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이 기계는 포장을 70% 줄여 우편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했고 탄소발자국 역시 50% 줄였다.

밀레니얼 세대는 식사와 함께 음료를 즐기며 세계 주류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집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수제 음료를 확장할 수 있다. 바로 DIY를 강조하는 것과 환경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 전문 레시피로 요리 기술 끌어올리기

△ Chef Vikas Khanna의 모던 요리 레슨
△ Chef Vikas Khanna의 모던 요리 레슨

봉쇄 기간 인도에서는 가상 요리 교실이 증가했다. Sanjeev Kapoor와 Vikas Khanna 등 인도의 유명 셰프는 가정 요리를 위해 일상 속 재료를 활용해 특별히 큐레이팅 된 레시피에 대한 요리 수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젊은 층에게 편리함 뿐만 아니라 일상 속 건강함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었다. 라틴아메리카의 Disney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요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라틴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하는 한입 크기의 요리 시리즈를 출시했다.

● 합리적 가격의 고메 밀키트

△ Let’s Chef 인스타그램
△ Let’s Chef 인스타그램

민텔 GNPD에 의하면, 집밥이 인기를 끌면서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인도에서 출시된 밀키트 제품은 13%에서 52%로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많은 소비자는 유튜브 요리 영상을 통해 영감을 받아 다양한 이국적 요리를 실험하며 과정을 즐긴다. 그러나 요리를 위한 재료 구입은 번거로울 수 있으며 남은 재료는 소비자에게 낭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이 집에서 요리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된 재료, 단계별 레시피를 담아 신선하고 건강한 소재에 대한 신뢰를 주는 밀키트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으로 다가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도의 Let’s Chef는 매주 레시피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며, 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아이스박스에 담아 경쟁 상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를 보내기도 한다.

● 민텔의 생각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집밥에 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 특히 매일 가정과 직장에서 일상에 쫓기는 이들은 식단 조절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를 원해 식사 준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압박 속에서 요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제 소비자가 집에서 요리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비용 대비 더 나은 가치를 찾도록 유도하는 것은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몫이다.


 

민텔은 영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회사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식음료 및 비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대해 신제품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전문 애널리스트 팀을 통한 카테고리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InfoKorea@min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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