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 농식품 수출 135억 불 총력 달성
aT 올해 농식품 수출 135억 불 총력 달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5.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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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사장 간담회…간편식 등 유망 품목 발굴에 시장 다변화 적극 추진
영국 등 8개국 전략 국가로 삼아 집중 마케팅
24개국 ‘저탄소 식생활 운동’ K-푸드 수출에 탄력
비관세 장벽 대응에 한류 연계한 온라인 홍보
식량 콤비나트 건설 통해 1000억 불 시대 앞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추진)가 올해 기능성·간편식 등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및 마케팅에 집중하는 등 농식품 수출액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수산 35억 달러)를 향해 총력을 가할 방침이다.

김춘진 aT사장은 17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며 작년 우리 농식품은 수출액 100억 달러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올해도 목표액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며 “aT는 전 세계 24개국 482개 기관과 식품 생산 시 배출되는 탄소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실천하며 ‘한국’이라는 브랜드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K-푸드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aT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국의 HMR과 기능성식품 등 핵심 품목을 발굴·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중-일에 국한돼 있는 수출시장을 카즈흐스탄, 영국, 사우디, 캐나다, 호주, 필리핀, 멕시코, 독일 8개국을 전략국가로 삼아 신규거점 확보 및 마케팅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수출기업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한류와 연계 홍보로 수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관세장벽 대응력 제고를 위해 미 FDA 제조시설 등록, 할랄인증 자문, 특허권 출원 등 현지화를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푸드테크 등 신규 분야 조사를 늘려 발빠른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출유망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물류비 지원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원료난이 한층 가중돼 우리나라도 식량안보 위협에서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100억 달러 수출하고, 550억 달러를 수입하는 형국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지에서 원료 봉쇄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수입 의존국인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며 “결국 우리 스스로 원료 자급률을 높여 부가가치가 높은 농식품 수출이 중요한데, 식량콤비나트 건설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여는데 aT가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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