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베트남서 ‘K-펫푸드 페어’ 개최 아세안 시장 개척
aT, 베트남서 ‘K-펫푸드 페어’ 개최 아세안 시장 개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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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이어 106개 사 참여…5270만 불 수출 상담 성과
‘미래클 프로젝트 유망 품목’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아세안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개최해 총 527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은 코로나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 또한 2018년 400만 달러에서 2022년 4100만 달러로 4년 만에 10배 급성장했다.

aT는 지난 2021년부터 ‘미래클 프로젝트 유망품목’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선정하고 유기농·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해 해외 마케팅에 주력 중이며, 올해 최초로 ‘K-펫푸드 페어’ 행사를 기획·추진했다.

아세안 K-펫푸드 페어 전시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가 한국의 펫푸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제공=aT)
아세안 K-펫푸드 페어 전시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가 한국의 펫푸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제공=aT)

특히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31개사와 베트남 등 아세안 각지의 수입 바이어와 벤더사, 대형 펫샵 체인 등 106개 사가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527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상담회장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체결도 이뤄지기도.

상담회장에는 유기농 사료, 펫헬스케어 제품, 기능성 간식 등 프리미엄 펫푸드 특별홍보관을 설치하고, 아세안 펫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관도 운영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현지 펫푸드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반려동물들이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품목을 수시 발굴하고 우리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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