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 상반기 4.8% 늘어난 8100만 불
김치 수출 상반기 4.8% 늘어난 8100만 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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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2만3000톤…수출 증가 힘입어 농식품부 ‘3차 김치진흥계획’ 발표
최고 품질에 글로벌 건강 발효 식품으로 육성
2027년 산업 규모 7조 원에 수출 3억 불 목표
4대 전략하에 종균·맞춤형 상품 개발…고급화
한류 연계 해외 시장 넓히고 협의체 상시 운영

올 6월 기준 우리 김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81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과 비교하면 20.3% 오른 수치다. 수출량도 전년과 비교해 3.0%(2만2000톤→2만3000톤), 평년 대비 20.0% 각각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하며 우리 김치를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건강 발효식품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김치산업 규모를 7조 원으로 늘리고, 수출액도 3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5년간 김치 수출 추이(상반기 기준)(단위=백만 달러, 천톤, %)
최근 5년간 김치 수출 추이(상반기 기준)(단위=백만 달러, 천톤, %)

이를 위해 △혁신으로 초격차 경쟁력 확보 △수출 활성화 기반 확충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수급 △가치·소비확산 4가지 전략을 설정해 △종균 개발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 △김치산업 선진화 및 혁신 기반 마련 △현지 맞춤형 상품 다양화, 프리미엄화 △현장 기술개발 등 수출 경쟁력 제고 △한류 연계 해외시장 확장 △김치 원료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우수 원료 생산지원 강화 △김치 3-GO 프로젝트 추진 △소비 저변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 9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능성 표시제품·비건·저염김치 등 현지인 맞춤형 상품을 늘리고, 수출김치 숙성 지연을 위한 장기유통 기술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해외 김치의 날 제정을 현재 8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김치 이슈 대응 등을 위한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aT, 세계김치연구소, 김치협회 등 11개 기관 참여)’ 상시 운영을 통해 김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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