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코리아팩 2020' 세계적 전시회론 올해 첫 테이프 커팅
[현장중계]'코리아팩 2020' 세계적 전시회론 올해 첫 테이프 커팅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07.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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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축소 개최 불구 유튜브 · 화상 상담 등 소통 창구 최대화

전 세계 패키징 산업의 흐름과 최신 정보를 조망해 보는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0)'이 27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해외 포장 전시회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에서 올해 처음 열린 국제 규모 포장 전시회로 국내외 관련 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코리아 팩 2020에서는 최신 패키징 기술과 최근 초점이 맞춰진 친환경 포장재 등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코리아 팩 2020에서는 최신 패키징 기술과 최근 초점이 맞춰진 친환경 포장재 등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박람회는 패키징 관련 기계·재료·컨버팅·라벨·프린팅 등 관련업체 581곳의 20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해외업체 참여가 어려워지며 전년대비(854곳, 2279개 부스)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유튜브 생중계와 화상 1:1상담 등 비대면 채널 운영으로 소통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가업체들은 기존 포장 방식에서 탈피한 IT 융합형 패키징 기술과 친환경 포장재 등을 함께 내놓으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581개사 참여 IT 융합형 패키징 · 친환경 포장재 대거 선봬
농심엔지니어링 엑스레이 이물··· 중량 동시 검사기 효율적

농심엔지니어링(대표 김기호)는 X-ray, Vision, 초분광 검사 장비를 적용한 XIS, VIS시리즈와 HIS-6000D를 선보였다. 박람회장에서 시현한 XIS-500XW는 X-Ray 이물 및 중량 동시 검사 능력과 1270mm의 최소공간설치가 가능하다. 또 농식품원료 복합 검사 시스템 HIS-6000D는 X-ray와 Vision, 초분광(Hyperspectral)을 융합해, 원료에 포함된 초소형 경질·연질 이물을 인라인으로 고속 선별 할 수 있는 장비로 특허청 등록 제품이다.

△농심엔지니어링 XIS-3500G Bone Inspection.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생선 뼈 · 유리 파편 등 초정밀 이물 검사가 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지의 수출 문의가 많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심엔지니어링 XIS-3500G Bone Inspection.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생선 뼈 · 유리 파편 등 초정밀 이물 검사가 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지의 수출 문의가 많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신라벨부착기(대표 이희철)는 최신 라벨 어플리케이터 New H-500을 공개했다. New H-500은 모든 컨트롤이 통합되어 별도의 컨트롤 박스가 필요 없고 최대 0.1mm의 라벨 STOP 정밀도를 구현했다. 또 서보모터를 통해 고속 라벨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HLC 시리즈의 다양한 라벨 부착 프로세스도 박람회장에서 선보였다. HLC 시리즈는 용기 사이즈에 따른 유연하고 신속한 라벨 부착 능력(HLC-Vial의 경우 분당 약180개)을 자랑한다. 또 용기 크기 변경 시 공구 없이 체인지 파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다양한 사이즈 용기에 고속 라벨 부착이 가능한 한신라벨부착기 HLC 시리즈.
△다양한 사이즈 용기에 고속 라벨 부착이 가능한 한신라벨부착기 HLC 시리즈.

오토닉스(대표 박용진)는 세이프티, 변위센서 등 포장 토털 솔루션을 내놨다. 먼저 외관 및 소프트웨어 기능이 향상된 화이버 레이저 마킹기(ALF)와 UV 레이저 마킹기(ALU)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라이트커튼·도어/도어락/비접촉/비상정지스위치/컨트롤러 3종 등으로 구성된 토털 세이프티 시스템과 두께, 폭, 단차, 들뜸 등을 측정하는 레이저 변위센서를 장착했다.

△오토닉스의 세이프티 시스템. 라이트커튼 도어, 컨트롤러 3종 등이 적용된 최첨단 포장 공정 안전 시스템이 전시회 현장에서 시현됐다.
△오토닉스의 세이프티 시스템. 라이트커튼 도어, 컨트롤러 3종 등이 적용된 최첨단 포장 공정 안전 시스템이 전시회 현장에서 시현됐다.

DKSH코리아(대표 박혜성)는 레이저를 활용한 Sei Packmaster CW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다양한 모양의 커팅과 마킹, 미세천공, 이지오픈, 창문포장, MAP(가스 치환 포장)등이 가능한 혁신 커팅 솔루션으로 슬리팅, 무용제 생산 라인에 쉽게 통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DKSH가 선보인 Sei Packmaster CW는 레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과 섬세한 패턴의 커팅이 가능하다.
△DKSH가 선보인 Sei Packmaster CW는 레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과 섬세한 패턴의 커팅이 가능하다.

마켓컬리 단열 골판지 상자 등 '패키징수상작' 다수 출품
SPC팩 유독성 없는 녹색 인증 포장 눈길··· '할랄'도 획득

제팩(대표 이준제)은 차세대 친환경 Cold Seal 재질의 골판지 2롤을 사용해 보호파우치를 만드는 포장기계 BUCHIMI-800을 공개했다. 제팩 Cold Seal은 100% 환경 친화적이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며 식품용 점착 성분 사용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친환경 재질 포장재를 사용해 포장 패키지를 생산하는 제팩 BUCHIMI-800.
△친환경 재질 포장재를 사용해 포장 패키지를 생산하는 제팩 BUCHIMI-800.

SPC팩(대표 도세호)은 계열사 및 거래처 포장재를 모두 유독성·유기용제 없는 에탄올 타입의 친환경 포장재로 공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 3월 농식품부로부터 인증 받은 녹색전문기업 확인서와 국내 포장업계 최초로 획득한 할랄 인증을 전면에 내세웠다.

SPC팩은 기존 기성 포장재와 비교해 TVOC 방출량 68.9% 감소, 잔류용제 70.2% 감소, 잉크 사용량 13.2% 저감 등을 실현한 것을 바탕으로 꾸준한 녹색성장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팩은 국내 최초로 녹색인증 기술을 그라비아 인쇄 전공정에 적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SPC팩은 국내 최초로 녹색인증 기술을 그라비아 인쇄 전공정에 적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마켓컬리(대표 김슬아)는 업계 최초로 파우치, 테이프, 워터팩 등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바꿨다. 이른바 ‘올페이퍼 챌린지’ 실현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 특히 스티로폼의 단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폐기 시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한 단열 골판지 박스를 개발하고 전면 사용했다. 이러한 노력이 대내외의 인정을 받아 이번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마켓컬리의 단열 골판지 박스. 마켓컬리는 업계 최초로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교체했다.
△마켓컬리의 단열 골판지 박스. 마켓컬리는 업계 최초로 모든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교체했다.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은 해조류 추출물로 양갱 등 순식물성 먹거리를 생산하고 남은 해조 부산물로 계란판, 과일포장용기, 종이박스 등 각종 포장 제품을 생산한다. 환경과 지속가능성, 원자재 비용절감을 모두 실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올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식품화 후 버려지는 해조류의 부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포장 용기를 생산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식품화 후 버려지는 해조류의 부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포장 용기를 생산한다.

한선기업(내츄럴패키지)은 종이테이프, 종이뽁뽁이, 에어 디스펜서, 필팩, 봉투 등 포장관련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가능재로 구현했다. 특히 접착테이프, 봉투 등의 접착 면에 옥수수 전분, 사탕수수 전분을 적용해 물만으로도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재활용도가 떨어지는 타사 종이테이프와 달리 접착제 까지 천연 성분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한선기업은 친환경 ·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포장 관련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선기업은 친환경 ·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포장 관련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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