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결산/2021전망] 음료·주류, 집에서 즐기는 생수·차 1조3000억 규모로 성장
[2020결산/2021전망] 음료·주류, 집에서 즐기는 생수·차 1조3000억 규모로 성장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1.01.05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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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석수·블랙보리’ 매출 두 자릿수 신장
탄산음료·주스 하락…유제품 학교급식 축소로 이익 감소
단백질 음료 인기…‘셀렉스 ’필두 후발업체 참여 잇따라
커피 프랜차이즈 배달 강화…원두 등 홈카페 용품도 성업
주류, 홈술족 늘어 가정 시장이 70%…수제맥주·와인 약진

작년 음료 시장은 생필품 위주 구매 경향이 커져 집에서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생수와 보리차 매출은 동반성장한 반면 야외에서 많이 즐기는 주스·커피·탄산 등 음료와 유통기한이 짧아 한 번에 대량 구매가 어려운 유제품 매출이 큰 타격을 입게 돼 제품군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유제품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납품하기로 돼 있던 급식 우유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실제 남양유업은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51%로 곤두박질 쳤으며,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도 전년에 비해 6% 줄었다. 매일유업은 누적 매출액 1조933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달성, 전년대비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 하락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더욱 확대된 국내 생수와 차 음료 시장은 1조3000억 원 규모로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2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측된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작년 9월까지 먹는샘물 ‘석수’ 페트(PET) 제품과 검정보리 차 음료 ‘블랙보리’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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