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별 김치 공장 통합 종주국 위상 제고
농협, 지역별 김치 공장 통합 종주국 위상 제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4.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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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회장 간담회 개최…농협 김치 활성화 방안 논의
시설 현대화로 가격·품질 경쟁력 향상 방안 모색키로

이성희 농협중앙 회장이 지역별 산재돼 있는 김치공장의 통합 의지를 밝혔다. 전통식품으로서 김치의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김치산업을 국제 김치 시장의 표준으로 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농협 차원의 대책 마련인 셈이다.

이성희 농협중앙 회장은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 법인 김치공장을 방문해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조합장들과 농협 김치의 경쟁력 향상 및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서 두 번째)이 경기도 연천군 소재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서 두 번째)이 경기도 연천군 소재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협중앙회)

이 자리에선 최근 일부 국가의 김치 종주국 억지 주장과 비위생적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관심에 부응해 순수 우리 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김치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 김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김치 가공공장 통합 △시설 현대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브랜드 단일화 및 통합 마케팅 실시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최근 국산 김치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우리 전통식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김치공장을 통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고품질 국산 김치를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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