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김치협회, 김치에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 도입 추진
[정총]김치협회, 김치에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 도입 추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2.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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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품질교육·세미나 등 자조금 사업 본격화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는 18일 aT센터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7억4000만여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하고, 회원사 수익을 위한 ‘대한민국 김치 지리적표시제 사업’과 소비촉진 홍보, 안전품질교육, 세미나 등 자조금 활용 사업을 적극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올해 회원사 수익을 위한 ‘대한민국 김치 지리적표시제 사업’과 소비 촉진홍보, 안전품질교육, 세미나 등 자조금 활용 사업 을적극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올해 회원사 수익을 위한 ‘대한민국 김치 지리적표시제 사업’과 소비 촉진홍보, 안전품질교육, 세미나 등 자조금 활용 사업 을적극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회원사 총 57개 중 35개사(28개사 참석, 7개사 위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김치 자조금 활용 사업과 대한민국 김치 국가명 지리적표시제 도입 등 기타 수익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치 자조금 사업(사업비 정부 50%, 자부담 50%, 총 5억 원)과 관련해 오는 3월 회원사와 정부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 4월 농식품부 사업 승인을 받아 올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점사업으로 △김치 국가명 지리적표시제 도입 △김치산업과 수출 대응방안 전략 워크숍 개최 △김치협회 및 회원사 홍보 브로슈어 제작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표시제 관련 품질 기준·관리 계획 준수하게 규정 개정
홍보 책자 등 발간 소비 촉진…수출 확대 워크숍 개최
이하연 회장 “올해 회원 업체 100곳으로 확대 목표”

특히 협회는 작년 8월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김치류와 그 용기·포장 등에 ‘대한민국 김치’ 등을 표시하는 지리적표시제 도입을 위한 선제적 연구용역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 협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등록(변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협회 정관에 지리적표시제 도입 및 단체표장에 따른 일련의 관리를 추가하고 사업에도 지리적표시 관련 사업을 명기하고 자체품질기준과 품질관리 계획 등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련 규정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회원사는 “우리나라 김치 제조업체만 해도 약 700개사로 알고 있는데, 협회 회원사는 57개에 불과하다”면서 “협회가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200개사 정도는 가입해 힘을 모아야 하고, 더불어 회원사가 늘면 자조금 또한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 확충의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이하연 회장
△이하연 회장

또한 다른 회원사는 “기존 회원사의 퇴출을 방지하고 신규 회원사 모집을 위해서는 가입 및 활동 혜택이 구체화돼야 한다”라며 “특히 대부분의 김치제조업체들이 영세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이익 구체화와 확실한 수익사업 제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하연 회장은 “올해까지는 협회 회원사를 100개까지 늘리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향후 더 많은 회원사 모집과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원제도에 회원사 참여, 회원사 대상 홍보 행사 등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회원사들도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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